한자에는 행복을 의미하는 행(幸)이란 글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행(幸)자에서 가로 막대기(-) 하나만 빠지면 신(辛)자가 됩니다. ​이 신(辛)자는 고생하다 혹은 맵다 라는 뜻으로 사용되는데 ​이것은 하나의 존재가 있고 없음에 따라 우리가 행복해 질 수도, 불행해 질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에게 그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를 창조하시고 사랑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원래 사람 안에는 하나님의 자리가 있습니다. ​그 자리는 하나님 외에는 다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기 때문에 물질, 명예, 권력, 지식과 같은 세상의 것들로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은 행복을 바라며 그 자리에 하나님이 아닌, 다른 세상의 것들로 채워보려고 애를 쓰지만 ​결국 그 결과는 불행으로 끝납니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원숭이를 사냥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원주민들은 원숭이들이 다니는 길목에 있는 나뭇가지에 열매를 넣은 조롱박을 매달아 놓고 그 조롱박에 원숭이의 손이 겨우 들어갈 만한 구멍을 뚫어놓습니다. ​원숭이는 조롱박에 맛있는 열매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 속에 손을 집어넣게 됩니다. ​그런데 원숭이는 조롱박의 구멍이 너무 작아서 열매를 움켜쥔 손을 빼내지 못하는데 이후 ​사냥꾼들이 몰려오면 자신이 쥐고 있는 열매를 놓고 얼른 도망가야 하지만 원숭이에게는 그런 지혜가 없습니다. 결국 원숭이는 한 손을 여전히 조롱박에 넣은 채 사냥꾼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뭔가 엉뚱한 것을 움켜쥔 그 손을 놓지 않으면 낭패를 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사랑의숲교회 성도님들은 여러분의 손에 움켜진 세상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그 자리에 모심으로 행복하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