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년 코로나의 확산으로 혼란스러운 캘리포니아주의 병원 상황을 보도하던 미국 CNN 기자 시드너가 생방송 도중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연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실과 의료 인력이 바닥나고 장례식장이 부족하여 병원 주차장에서 장례를 치르고 있던 사람을 인터뷰하던 도중 그녀는 결국 눈물을 흘렸습니다. 기자는 “나는 지금의 코로나보다 앞으로 이 나라에 소망이 없어질까봐 더욱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견딜 수 있으나 소망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프랑스 혁명사를 쓴 역사가 토마스 칼라일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간은 소망에 기초를 둔 존재이며 모든 것을 빼앗긴다 해도 한 가지 소망만 있다면 살아갈 수 있다” 말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소망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무엇에 소망을 가졌느냐에 있습니다. 아무런 힘도 없는 조각상이나 인간이 만들어낸 철학에는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그것이 우리를 위해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일본신학자 우찌무라는 “믿는 자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께 맡기는 것뿐입니다. 세상의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인류의 모든 역사를 이끌고 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나의 삶과 계획을 모두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사랑의숲교회 성도님들은 내가 가장 힘든 순간 내 곁에 임하시는 주님을 믿고 그가 주시는 소망을 의지하십시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    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