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있는 갈대
- 서광훈 2025.3.22 조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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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탄 펄벅의 소설 중 “대지”라는 작품과 함께 “살아있는 갈대”가 있습니다. “살아있는 갈대”는 구한말에서 해방까지 있었던 한국의 이야기를 주제로 쓴 소설입니다. 이 소설에서는 넘어지고 쓰러질 듯 상처가 생겨도 다시 일어서는 전화위복의 주인공이 모든 사람의 가슴을 뭉클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숱한 고난을 경험하였습니다. 조선시대 이전에는 수백번에 걸친 외세의 침입이 있었고 구한말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오랫동안 나라없는 백성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일본으로부터 겨우 해방된 이후에는 다시 동족의 가슴에 총구를 겨누는 6.25 전쟁을 겪으며 온 나라가 폐허로 변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고작 70여년만에 한국은 전 세계 10위권에 들어가는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민족중흥의 밑바탕에는 기독교의 부흥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70-90년대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교회의 부흥과 성령의 역사가 이 땅에 있었고 온 민족이 주님 앞에 뜨겁게 기도했을 때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전세계의 리더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 기독교는 점점 쇠약해지고 기도소리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대한민국의 앞날도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온전히 주님 앞에 서는 일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재점검하고 자녀들에게 신앙을 계승하고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여서 다시 이 나라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충만해지도록 우리가 나서야 할 것입니다. 사랑의숲교회 성도님들은 이 일을 위해 부름 받으신 줄 믿고 어떤 역경앞에서도 쓰러지지 않는 이 땅의 살아있는 갈대가 되어 한결같은 여러분의 삶으로 예수를 증언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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